. 대한항공 마일리지 프레스티지 후기 (비엔나, 체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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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대한항공 마일리지 프레스티지 후기 (비엔나, 체코 여행)

by 또가자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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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리지로 프레스티지(비즈니스) 좌석으로 인천에서 비엔나로 향했습니다. 2023년 6월이었습니다. 입국 때는 체코에서 인천공항으로 역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했습니다. 생애 최초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이용이었습니다.

 

원래 해외여행 스케줄이 2022년에 예약할 때는 이틸리아와 오스트리아로 2023년 4월 출국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당시에는 기름값이 1리터당 2000원 넘을 때로 기억합니다. 역시 비행기 유류비도 엄청 비싼 것 같았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예약 당시 공항이용료, 유류할증료를 별도 결제해야 하는데, 비용이 530,000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정말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2023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많이 완화되었기에 대항항공도 해외 직항 취항지를 차츰 확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스위스 취리히가 직항으로 열리지 않았는데 2023년 초에 스위스 취리히가 직항으로 열렸습니다. 그래서 2023년 3월에  이탈리아와 스위스로 여행 국가를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항공유류비가 더 저렴했기 때문에 변경 수수료를 제하고도 대략 추가 비용이 40원대로 줄었습니다.

 

4월에 마음이 변해 다시 여행 국가와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여행국가를 덴마크로 변경했습니다. 대한항공에서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행선지 국가를 암스테르담으로 변경했습니다. 이 때는 유류비가 더 저렴해서 최종 유류할증료를 공제비용 제하고도 30만 원대로 지불했습니다. 지금은 10만 원대입니다. 그리고 대한항공에서 알림이 와서 암스테르담 스케줄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인천에서 출국 시에는 암스테르담으로 14시간이 넘게 소요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마 11시간 대일 것입니다. 아마 이 당시 러시아 전쟁 때문에 돌아가는 루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오래 걸려 행선지 국가를 출국 시에는 인천-비엔나, 입국 때는 체코-인천으로 최종 확정 했습니다.

라운지

 

출국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내항기로 아침 7시 5분에 출발해 8시 10분에 인천공항 환승 구역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내항기는 국내선청사가 아닌 국제선 청사에서 탑승합니다. 내항기는 작년까지도 코로나19로 운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에서 1일 1회였다가 2회로 변경(07:05, 08:05)되었는데, 8시 5분 비행기가 또 갑자기 취소되었습니다. 인천공항 환승구역, 수속하고 면세점이 있는 구역에 도착하기에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아침으로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드디어 KE937 편의 비엔나행 프레스티지석을 타러 갑니다. 출국 시의 프레스티지석은 복도 쪽이었는데 그래도 창가 좌석과 비스듬히 되어있어 옆좌석과 전혀 간섭을 받지 않았습니다.

 

좌석도 180도 뒤로 눕혀졌습니다. 너무 좋은 프레스티지석을 기대한 탓인지 그렇게 좋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니다. 물론 이코노미석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음식은 전부 유리잔이나 자기 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이게 확실히 이코노미석과 달랐습니다. 출국 시 음식은 안심스테이크와 프랑스 와인, 이탈리아 와인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라면을 주문했는데, 각종 해산물과 나와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안심스테이크는 맛은 좋았습니다. 라면은 강추입니다. 

출국 식사2

 

입국

입국은 체코 프라하에서 출발한 KE970편이었습니다.

입국 프레스티지1

 

전체적인 느낌은 입국편의 프레스티지석이 좀 더 최신형의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레스티지 타입은 출국 편이 더 좋았습니다. 출국 편은 비스듬히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 옆사람이 전혀 간섭받지 않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입국편의 프레스티지석은 옆사람과 똑같이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 180도 눕히면 이코노미석처럼 옆사람이 움직여야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출국 편에서는 옆사람과 칸막이로 100% 가릴 수 있었지만 입국 편에서는 어깨 부분 약간만 가릴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출국편의 프레스티지석이 더 좋았습니다.

입국 프레스티지2

 

음식은 미리 선주문했습니다. 출국 때는 안심스테이크를 먹었으니 입국 때는 해산물을 주문했습니다. 어떤 해산물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모험을 했습니다. 입국 시 음식은 먼저 식전에 와인과 약간의 과일이 나왔습니다.

입국 음식

 

본격적인 해산물 요리가 나옵니다. 이게 어떤 생선인지 모르고 먹었습니다. 소스가 다른 게 없는지 물어보니 없다고 했습니다. 이 생선들의 맛은 좋은 것도 있었고 아닌 것도 있었습니다.

입국 음식2

 

출국 시 안심스테이크는 한번 딱 나오는데, 입국 시 해산물 요리는 코스요리처럼 계속 나왔습니다. 두 번 째는 이 생선이었습니다.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하얀 생선이 대구였습니다. 대구 맛있었습니다. 강추 음식.

입국 음식3(대구)

 

다음 코스요리는 부침개같이 생겼는데 어떤 생선으로 만든 것 같은데 맛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크로와상.

입국 음식5

 

그리고 디저트로 과일과 치즈가 나옵니다. 모든 요리가 다 나왔습니다.

입국 음식4

 

입국 시에도 신라면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사진이 잘 안 나왔어요. 흐릿해요. 사실은 진짜 맛있었어요. 라면 강추. 이 라면도 사기그릇에 나와요.

입국 라면

 

마무리

프레스티지석 좌석은 확실히 이코노미석보다 편했어요.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지 물리적인 좌석은 기대에는 못 미쳤습니다. 하지만 음식은 출국, 입국 모두 좋았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라운지는 총 3군데 이용했습니다. 출국 때 인천공항, 입국 때는 프라공항, 입국 때 다시 한번 더 인천공항이었습니다. 앞으로 프레스티지석을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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