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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오스트리아

유럽여행 - 비엔나커피(카페 첸트랄 Central)

by 또가자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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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5 아삭한 돼지고기 슈니첼을 먹고 나니 시간은 대략 오후 2시 20분. 어디로 이동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비엔나하면 떠오르는 것이 커피였습니다. 고기를 먹고 나니 커피 생각도 났습니다. 비엔나에는 실제 비엔나커피라는 것이 없다고 하죠. 검색을 하니 카페 첸트랄(Cafe Central)과 다른 카페들도 나왔습니다. 현재 있는 장소와의 거리 등을 고려해 카페 첸트랄로 가기로 합니다.

 

1. 슈테판 대성당

슈테판 대성당1

카페 첸트랄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슈테판대성당이 또 인근인 것을 알았습니다. 슈테판대성당과 카페 첸트랄은 지하철로 1코스 거리. 일단 먼저 슈테판 대성당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해 도착하니 대략 오후 3시 15분경. 보통의 거리와는 다른 엄청난 인파의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슈테판 대성당이었습니다. 엄청난 건축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슈테판 대성당 근처로 가서 내부를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이전의 스페인 여행 때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봤습니다. 가우디의 엄청난 걸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본 탓인지 슈페판 대성당은 멋진 건축물이구나. 약간 감탄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함께 있으니 기분이 up 되었습니다. 사진 몇 컷을 찍고 카페 첸트랄로 이동했습니다. 

 

2. 카페 첸트랄

카페 첸트랄2

Schphansplatz 지하철역이 슈테판 대성당 있는 곳. 이 역에서 Herrengasse 역으로 지하철 1코스 이동합니다. 24시간 지하철 승차권이 있었기에 걸어가도 되는데 지하철을 탔습니다. 지하철을 나와 도보로 약간 걸었습니다. 그러니 카페 첸트랄이 보입니다.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이때 시간이 오후 3시 35분경이었습니다. 외부에도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외부에는 빈자리가 간간이 보여도 대부분 사람들이 내부에서 줄을 서서 먹었습니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여행객이 있었는데 확인한 결과, 외부는 줄 서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다고 하니 외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외부보다 내부에서 줄을 많이 서는 걸 보니 내부가 좋나 싶어 계속 기다렸습니다.

 

3. 비엔나커피?

카페 첸트랄 아이슈페너1(로고)

20분 안되게 기다리니 내부로 입장했습니다. 카페 첸트랄의 내부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천장은 아치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딱히 봐도 건물이 오래됐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혼자 입장을 하니 자리가 애매했습니다. 그렇게 자리가 맘에 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직원이 카페 메뉴판을 가져왔습니다. 비엔나커피로 유명한 것이 아인슈페너와 멜랑쥐. 아인슈페너로 낙점했습니다.

카페 첸트랄4-메뉴

가격은 6유로. 스타벅스와는 다르게 아주 작은 커피잔에 나왔습니다. 아주 귀엽게, 아기자기하게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초콜릿 스틱을 맛있게 먹고 메인인 아이슈페너를 음미할 시간. 스타벅스 커피와는 또 다른 커피맛. 메뉴에 아인슈페너 설명에 더블 에스프레소와 whipped cream. 그래서 굉장히 쓴맛이 강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생각 외로 쓴맛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습니다. 의외로 감미로운 커피맛. 입에 착 감기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아인슈페너, 쓰지 않고 미각을 자극하는 향기로운 맛이었습니다.

카페 첸트랄8

그런데 누군가 나타나서 뭐라고 하더니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바로 옆이었습니다. 아까 자리가 좋지 않다고 했었는데 이게 웬 횡재?! 여기에서 바로 연주자의 피아노 치는 모습을 직관할 수 있었습니다. 멋진 피아노 운율과 아인슈페너와 함께라면 고독마저도 감미롭다. 과거 광고 카피인가요. 진짜 직접 피아노로 전해지는 멋진 음악과 카페 첸트랄에서 마시는 아인슈페너 커피. 환상이었습니다. 10분 정도 지났을까요. 직원이 다 먹은 커피를 가져갔습니다. 조금 후 계산서를 가져오더군요. 그리고 던지는 말. "팁은 얼마로 하겠습니까?" 갑자기 묻는 질문에 당황했습니다. "여기가 미국도 아니고 유럽에도 팁이 있나?" 순간 생각하며 1유로라고 말했습니다.

 

4. 팁

카페 첸트랄 계산서

나중에 생각해 보니 아인슈페너 6유로에 팁 1유로. 총 7유로. 팁을 10% 이상 지불했습니다. 팁은 통상 서비스받은 직원에 대한 감사의 지불하는 것으로 압니다. 통상 미국에서는 아마 기본적으로 10%의 팁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비를 잘 받았으면 그 이상. 서비스가 기대 이하이면 10% 이하로 지불. 피아노 연주는 잘 들었지만 서빙한 직원은 그렇게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 밖에는 기다리는 손님도 없었는데 커피잔을 먼저 가져가더니 계산서를 가져왔습니다. 카페 첸트랄에서 더 있고 싶었지만 나왔습니다. 피아노 연주를 잘 감상했다고 생각하고 팁은 피아노 연주에 대한 답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그날 숙소에서 잠을 자는 것도 고통이었습니다. 또 외부에서 사람들이 와서 무슨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방이 주방옆이라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를 밤 12시 넘어서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덴마크로 이동하는 날이라 일찍 자야 하는데 시끄러워서 제대로 잘 수 없었습니다. 거의 새벽 1시쯤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Advice

카페 첸트랄은 팁이 있습니다.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팁을 얼마 계산하겠냐고 물으니 미리 알고 가세요

 

비엔나에서 카드 사용

이미 트레블월렛/트레블로그 체크카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실제 사용한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제 메인 카드는 트레블로그 카드였습니다. 사용방법도 간단히 알려드립니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하나카드에서 발행하기에 '하나머니'앱을 사용합니다. '하나머니'앱을 켜면 첫 화면에 충전이 보입니다. 그리고 충전에 무료환전과 무료송금이 보입니다. 무료환전을 클릭합니다. 통화선택하라는 화면이 보입니다. 비엔나는 유로를 사용하기에 유로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트래블로그는 최소 충전단위가 1유로. 트래블월렛은 최소 충전단위가 10유로.

 

그런데 비상상황 발생. '하나머니'앱이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시도를 해봐도 먹통. 뭔가 오류가 있는듯 했습니다. 그때만 작동하지 않았고 이후에는 사용 잘 했습니다. 그래서 그 순간 어쩔 수 없이 트래블월렛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기본으로 트래블로그 카드, 여분으로 트레블월렛 카드 챙겨서 잘 사용했습니다. 유럽여행,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여행하신다면 트래블로그 카드, 트레블월렛 카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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