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북유럽 덴마크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2023년 6월 22일 오후에 덴마크 코펜하겐 크리스티안보르 궁전(Christiansborg Palace)을 방문했다. 코펜하겐 카드로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안팎의 유료, 무료 관광 코스를 모두 둘러봤다.
왕실 리셉션 룸(Royal Reception Room)
코펜하겐 카드로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에서 가장 먼저 가본 곳이었다. 당연히 유료이다. 왕실 리셉션 룸에서는 덴마크 여왕이 해외 왕과 왕비 및 대통령 등의 해외 귀빈을 맞이하는 공간이다. 사람들을 알현하고, 갈라 디너를 주최하는 등 특별한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 여왕이 새로운 법률에 서명하기도 하는 장소이다. 이렇듯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의 왕실 리셉션 룸은 덴마크 왕실의 공식 연회 및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개별 룸은 환상적인 조명과 화려한 샹들리에가 있었다. 이곳을 방문하는 귀빈들에게 아주 우아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듯하다. 화려함의 극치였다.
"이런 곳이 있구나. 나의 삶과는 너무 동떨어진 삶?!"
전망대
입구에서 우측 편에 보면 무료로 꼭대기의 전망대를 볼 수 있었다. 처음에 방문했을 때는 학생들이 견학을 온 날이어서 줄이 너무 길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치기도 했다. 두 번째 방문해서 직접 꼭대기 전망대를 볼 수 있었다. 덴마크 코펜하겐이 워낙 평지이다 보니 이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코펜하겐 시내를 볼 수 있었다.
올라갈 때 현기증이 약간 날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 빙글빙글 계단을 계속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고, 언제 올라가지?"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의회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에서 헤매다가 의회 건물을 찾았다. 여기도 건물 앞에 자전거가 즐비했다. 국회의원들도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는데 역시 대단하다. 자전거 주차대에 자전거가 어마어마했다. 자동차 주차장도 있기는 있었다.
의회 건물 앞에서 누구라도 다닐 수 있었다. 너무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 의회라기보다는 왠지 도서관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에는 자전거 타고 들어갈 수 있나?"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건물 앞에서 마구 다녀도 되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