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덴마크 여행 - 오르후스 스트릿 푸드(Street Food)
본문 바로가기
  • 노르딩
  • 노르딩
북유럽 여행/덴마크

혼자 덴마크 여행 - 오르후스 스트릿 푸드(Street Food)

by 또가자 2023. 8. 18.
반응형

2023년 6월 20일 혼자 북유럽 덴마크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사슴공원과 인피니티 브릿지를 뒤로 하고 길을 나섰다.

 

ARos 미술관을 휘릭 둘러보았다. 조금 둘러본 후 나와서 또 무작정 길을 나섰다. 그리고 찾은 곳이 Musikhuset Aarhus이었다. 음악 관련한 장소 같은 곳인 것 같았다. 그런데 아무도 안보였다. 여기도 둘러보다 나왔다.

반응형

스트릿 푸드( Street Food)

스트릿 푸드 외부

어느덧 오르후스 중앙역에 도착했다. 오르후스 중앙역을 나와서 걸었다. 이것저것 보면서 걸었다. 20여 분을 걸었나? 조용한 곳에서 왁자지껄 시끄러운 소리가 났다. 쳐다보니 야외의 사람들을 보았다. 정면을 보니 Street Food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사람들이 즐겁게 맛있게 음식을 즐기는 분위기가 좋았다. 

 

'여길 그냥 지나간다?'

스트릿 푸드 건물 입구

지나갈 수가 없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 맛있는 음식과 뭐니 뭐니 해도 침이 꿀꺽 넘아갈 듯한 시원한 맥주를 보니 나는 벌써 스트릿 푸드(Street Food) 공간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시간은 저녁 6시가 다 되어갈 무렵이었다. 계속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나도 많은 사람들을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메뉴

조금조금씩 각 나라별 음식과 맛있는 음식이 있었다. 무얼 먹을까 벽면에 붙은 메뉴판을 보았다. 가격은 조금씩 달랐지만 대략 원화로 2만 원 정도씩 하는 것 같았다. 한국 음식도 보였다. 그런데 비빔밥이 거의 2만 원이었다. 한국 음식이 당기긴 했지만 비빔밥을 2만 원 정도의 돈을 주고 먹을 자신이 없었다. 나는 고기가 필요했다.

 

그리스 음식과 맥주

스트릿 푸드 그리스 음식 앞

2~3바퀴를 돌고 나는 한 장소에 머물렀다. 그리스 음식이었다. 영어로 그릴(Grill)이라고 적혀있고 고기를 어떻게 그릴로 구운 그런 고기였다. 그리스 음식으로 선택했다. 돼지고기 그릴로 선택했다. 

스트릿 푸드 술

맥주는 덴마크의 대표 맥주인 칼스버그 맥주로 선택했다. 병맥주를 팔지 않고 그냥 플라스틱 잔에 맥주를 따라줬다. 한 잔에 40 크로네로 원화로 거의 8천 원 돈이었다. 후들후들. 음식값보다 술값이 더 비싸지? 스트릿 푸드에는 오로지 맥주는 칼스버그만 판매했다. 저렴한 맥주는 알코올 제로 맥주뿐이었다. 이외에 다른 술도 있었는데 더 비싸다. 한 잔에 50 크로네? 1만 원 수준이었다. 그래서 선택은 칼스버그 맥주로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야외에서 그리스 돼지고기 그릴과 칼스버그 맥주의 조화는 꿀맛이었다. 그리스 음식을 처음 먹어보는데 그리스 음식이 내 입맛에 딱이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