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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덴마크

북유럽 혼자여행 - 덴마크 도착

by 또가자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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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유럽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북유럽을 혼자 여행했습니다. 북유럽을 덴마크만 오롯이 11일 여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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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라이언 에어 정각

6월 16일 11시 25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덴마크로 출발해서 덴마크에 도착했습니다. 악명 높은 저비용 항공사 라이언에어를 타고 갔습니다. 통상 국제선을 타려면 2시간 이전에 도착하여야 하나,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거의 일찍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8시 40분쯤. 반드시 라이언에어는 보딩패스 출력본 지참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용을 조금 더 지불 Priority 등급. Priority는 백팩 정도 가방과 캐리어 가방을 기내에 가지고 탑승 가능합니다. 위탁수화물은 돈을 엄청 더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내 캐리어는 10kg까지 가능합니다. 라이언에어에서 체크인할 때 무게를 재니 9kg이 안 돼서 이상 없이 패스. 출국 수속도 마쳤습니다.

라이언 에어 딜레이

수속을 마치고 출국장의 라이언에어 탑승장소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라이언에어다운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11시 25분 출발인데 역시 출발 지연됐습니다. 그리고 사전 안내방송도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유럽사람들은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물어보려다가 모두 다 데스크에 문의를 안 하기에 그냥 앉아서 대기. 조금 있으니 전광판에  12시에 변경되었다고 delay표시가 됩니다. 그런데 12시가 됐는데 어떤 액션도 안 취합니다. 12시가 지나도 아무런 조치가 없어서 데스크에 물어봤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은 거의 모르겠다는 답변. 조금 후 다시 12시가 지나서 출발 시간이 다시 12시 30분으로 지연된다는 전광판에 표시됩니다. 역시 라이언에어.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익히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구나 싶어 출발시간을 일찍 잡았습니다. 유럽사람들도 그제야 데스크에 문의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12시 30에 출발 위해 탑승을 했으나, 탑승도 늦고, 탑승해도 출발하지 않아 거의 1시 30분에 출발합니다. 거의 2시간 delay.

 

덴마크 지하철

덴마크 지하철 티켓 구입

힘들게 출발하여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에어비앤비 숙박장소까지 지하철로 이동해야 합니다. 공항의 지하철 구매 기계에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신용카드로 구매 가능합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선 트래블로그 카드와 트래블월렛 카드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덴마크에서는 신용카드를 이용했습니다. City Pass Small 24시간 티켓을 구매하고 지하철 DSB를 타러 갑니다. 그런데 지하철 타러 가는 입구가 몇 개 있었습니다. 뭘 타야 할지 헷갈렸습니다.

 

지하철에서 만난 친절한 덴마크 사람

지하철

덴마크 사람에게 어디서 타야 할지 물어봐야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덴마크 사람인지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덴마크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보다 더 애플 Air Pod을 엄청 많이 사용했습니다. 하여튼 용케 어떤 남성분에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도 대략 알고 있는 눈치였습니다. 본인의 휴대폰으로 검색하더디 어떤 길로 가라고 합니다. 엄청 친절했습니다.

 

덴마크, 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국가

지하철 스탠드

다행히 지하철 입구를 찾아 지하철을 탔습니다. 환승장에서 잘 바꿔 탔습니다. 그런데 덴마크 지하철은 한국 지하철과 시스템이 완전히 다릅니다. 한국은 대도시에 지하철이 형태는 다르나 모두 개찰구를 지나서 입장합니다. 그리고 어떤 도시의 경우는 환승하는 경우에는 나오는 곳에서, 또 환승하러 들어가는 곳에 신용카드를 찍고 개찰구를 통과해야 합니다. 덴마크는 쉽게 얘기해서 개찰구가 없습니다. 탑승자가 자율적으로 알아서 구입한 티켓을 스탠드에 갖다 댑니다. 그러면 '띵똥' 소리가 납니다. 덴마크 사람들은 남들을 그렇게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스탠드에 티켓을 찍는지 안 찍는지 신경 쓰지 않는 듯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아마 신경 엄청 쓸 것입니다.

 

그리고 24시간 티켓은 스탠드에 대어보니 찍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역에 지하철 직원들은 웬만해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국 같으면 지하철 직원들이 엄청 감시했을 텐데 말이죠. 덴마크 코펜하겐 시민의식 역시 최고입니다. 아마 이런 이유로 덴마크가 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국가가 된 모양입니다. 신뢰 있는 국가 덴마크. 신뢰가 있으니 사회적 비용도 엄청 절약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엄청 잘 사늘 것일까요? 서로 믿으니 지하철 직원도 덜 고용하여 직원 인건비도 절약할 수 있겠죠. 

 

덴마크의 특이한 잠금장치

에어비앤비 집

지하철을 타고 에어비엔비 숙박장소로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4시 30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잠금장치가 한국과 역시 다릅니다. 북유럽 덴마크 포함해 스페인, 오스트리아도 모두 아날로그 방식입니다. 비밀번호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모두 열쇠를 이용합니다. 통상 열쇠를 돌리면 잠금이 열리고 손잡이를 돌리면 문이 열립니다. 그런데 이 숙박장소 잠금장치는 정말 달랐습니다. 거의 40분쯤 헤맸습니다. 집주인은 없었습니다. 열심히 머리를 싸매 궁리한 결과 문을 열었습니다. 열쇠를 돌리면 문이 열리고, 잠기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이걸 설명하기는 진짜 힘듭니다. 직접 경험해 보시면 압니다. 상세한 설명은 패스.  

 

덴마크, 영어 진짜 잘하는 나라

덴마크 영어

그렇게 힘들게 집에 입성했습니다. 들어가서 배가 고파서 가져온 햇반과 고추장, 참치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집에만 있을 수 없어 또 잠깐 가보려고 집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을 헷갈려서 머뭇거리고 있었습니다. 구글맵이 왜 그렇게 헷갈리던지. 그때 어떤 할머니 버스에서 내리더니 헤매는 나를 보고 '어디를 갈려고 하는데요. 도와줄까요?' 하면서 영어로 물어봤습니다. 헉. 진짜 놀랐습니다. "저 할머니는 영어를 못하겠지"라고 생각했던 할머니가 영어를 유창하게 하며 어디로 가야 할지 알려줬습니다. 와. 이때 덴마크는 진짜 영어를 잘하는 나라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친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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