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
드디어 버킷 리스트인 해외여행지 덴마크(비엔나 IN, 프라하 OUT)를 다녀왔습니다. 2023년 6월 14일 인천공항 출국하여 2023년 6월 27일 인천공항 입국하였습니다. 유럽여행은 실로 오랜만이라 준비하려고 하니 진짜 준비할게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익히 알고 있는 준비물은 제외하고 해외여행, 유럽여행에 꼭 필요하고 유용한 준비물 리스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준비물들은 모두 내돈내산입니다.
1. 일체형 미니 거치 보조배터리
일체형 미니 보조배터리가 해외여행, 유럽여행에 가장 필수 아이템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아이폰 8이라 오래된 기종이어서 나름 배터리 수명이 길지 않아서 하루에도 수시로 충전을 해줘야 합니다. 미니 보조배터리 이외에도 그냥 보조배터리도 챙겼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하루 종일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충분한 용량 5000mAh입니다. 이런 제품을 구매할 땐 이 제품만 배송되기에 별도 C타입 충전기나 케이블을 구매해야 합니다.
아이폰에 부착하여 이동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미니 보조배터리를 탈착하여 주머니 넣고 다니다 가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하면 수시로 충전하면 됩니다. 이동 후에 자리에 잠깐 앉아있을 때는 벤치 등에 거취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갤럭시폰 미니 보조배터리도 있습니다. 이번 해외여행에서 정말 최애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해외여행 또는 유럽여행 간다면, 미니 보조배터리 정말 강추합니다.
2. 슬링백
이번 해외여행에서 두 번째 최애 아이템은 바로 슬링백입니다. 이것도 여행가기 며칠 전에 서둘러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할 때는 이것이 너무 큰 것 아닌가 반신반의했습니다. 실제 약간 큰 감이 있었지만 무리 없이 해외여행에서 이동할 때 유용하게 슬링백을 이용했습니다. 예전 스페인 여행 갔을 땐 그냥 어깨에 메는 백을 가져갔는데 그것보다 더 유용했습니다. 사선으로 가슴 쪽 앞으로 메니 소매치기도 없습니다. 물론 이번에 갔던 주요 국가인 덴마크는 아주 안전한 국가이기에 소매치기 걱정은 갈 때부터 없었습니다.
그것 이외에도 뒤로 메는 백팩, 어깨에 메는 백보다 훨씬 유용한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안쪽에 열쇠가 있어 열어서 신용카드 지갑, 승차권, 각종 패스를 보관하기에 좋습니다. 이동할 때 수시로 승차권 또는 신용카드를 꺼낼 일이 많은 데 그 때마다 가방을 열어서 찾는 게 엄청 귀찮습니다. 각종 소지품과 음식을 넣기 좋습니다. 행동반경을 최소화하는게 아주 좋습니다. 해외여행한다면 슬링백도 추천합니다.
3. 라면 스프
이번 해외여행에서 혹시나 하고 신라면 스프 1개 챙겨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라면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라면 스프가 이번 해외여행에서 추천 아이템 세 번째입니다. 이번 해외여행이 순조로웠다면 이 라면스프는 버리고 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해외여행이 그렇듯이 꼭 변수가 발생합니다. 어느 날 저녁으로 피자를 슈퍼마켓에서 구매해서 에어비앤비 집에서 오븐에 구워 먹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조금 덜 익혀진 것 같았는데 그냥 먹었습니다. 피자 위에 돼지고기도 있었습니다.
다음 날 일어나니 복통이 조금 있었습니다. 왠지 느낌이 이상했는데 하루 종일 복통이 있어 걷기도 불편했습니다. 혹시 이것이 코로나19 아닌가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차츰 생각해 보니 화근이 피자였습니다. 그래서 따끈한 국물을 먹고 싶었습니다. 덴마크에서 한국음식을 검색했는데 엄청 비쌌습니다. 그래서 한국음식 사 먹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대신 떠오른 것이 라면이었습니다. 하지만 라면 스프만 준비만 준비했지 라면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라면을 덴마크 슈퍼마켓에서 사야 하는데 덴마크 슈퍼마켓에 라면이 있을까? 생각하며 라면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덴마크 슈퍼마켓 중에 NETTO라는 가게에서 불닭볶음면을 샀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무려 16 덴마크 크로네. 원화로 약 3000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해외로 오니깐, 더욱이 덴마크니깐 가격이 상당했습니다. 해외에서 복통이 발생하면 라면 먹는 것 추천합니다.
불닦볶음면의 스프는 너무 매울 것 같아 그 스프대신 신라면 스프를 넣고 콩나물 비슷하게 생긴 것을 사서 뜨거운 라면을 먹었습니다. 라면을 먹고 나니 복통이 조금씩 호전되었습니다. 역시 배 아플 땐 약 대신 뜨끈한 국물이 최고입니다. 라면스프 또는 라면을 챙기십시오.
4. 팩세이프
이 제품은 이번 해외여행을 위해 구매한 것이 아니고 이전에 스페인 여행 갔을 때 구매한 제품입니다. 정확한 이 제품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팩세이프가 도난, 안전과 관련된 제품으로 조금 가격은 비싸지만 도난 방지용으로 해외여행 제품군으로 많이 나옵니다. 이 제품도 슬링백처럼 사선으로 가슴 쪽으로 메는 제품입니다. 슬링백을 메고 다닐 때는 이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슬링백 말고 백팩을 메고 다닐 때 이 제품을 같이 사용했습니다. 이 제품에는 신용카드, 승차권과 함께 다소 큰 여권도 별도로 넣을 수 있습니다. 여러 장소를 이동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때 편리합니다. 또한 백팩을 메고 출국, 입국 시에 이 제품을 사용하면 손에 여권과 항공권을 들고 있지 않고 여기 넣어두면 편리했습니다.
5. 참치캔, 햇반
해외여행 다닐 때 여러 필요한 음식물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14일 해외여행에 아주 작은 20인치 캐리어를 끌고 갔기에 공간이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음식물만 가지고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쇠고기 볶음 고추장 1개, 햇반 4개, 참치캔 4개, 이미 언급한 라면 스프, 간편한 숟가락, 나무젓가락 여러 개를 준비했습니다. 고추참치를 준비하고 싶었으나 묶을 곳들이 에어비앤비 집들이라 한국의 향인 고추참치보다 살코기 참치가 냄새가 덜 날 것 같아 살코기 참치를 준비했습니다.
덴마크에서 에어비앤비 집으로 이동하니깐 저녁이었습니다. 그 당시 밖에는 비가 내리고 주인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밖으로 나가기는 조금 애매했습니다. 다행히 그 집에는 전자레인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햇반을 전자레인지로 돌려서 준비하고 참치캔, 고추장으로 먹었습니다. 밖으로 나갈 여유가 없을 때 먹기 좋습니다.
6. 여권케이스
상기에 소개한 팩세이프가 있기에 이것은 옵션으로 사용했습니다. 여권을 보관할 수 있고 팩세이프나 슬링백에 들고 다니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이외에 여분의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이곳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출력된 항공권과 여권 복사본도 보관하였습니다.
7. 캐리어 벨트
캐리어 벨트를 구매한 이유는 도난 방지 목적은 전혀 아닙니다. 캐리어에 TSA lock이 있기에 별도의 잠금장치는 필요 었었습니다. 그럼 캐리어 벨트를 구매한 이유는? 그렇습니다. 위탁 화물을 보내면 찾을 때 좀 더 손쉽게 찾기 위해서입니다. 초록색 캐리어에 확 눈에 잘 띌 수 있는 빨강 캐리어 벨트를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벨트 대신 캐리어 커버를 구매했습니다. 전체를 눈에 잘 띄게. 그런데 반품했습니다. 캐리어 커버가 비닐과 같은 제품이 아닌 천으로 된 제품이었습니다. 이건 완전 비 맞으면 다 젖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캐리어 커버 씌우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힘듭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캐리어 커버입니다. 혹시 기내용 캐리어라면 구매할 필요 없습니다. 위탁용 캐리어라면 쓸만합니다. 인천공항에 비엔나로 보낼 때, 프라하에서 인천공항으로 보낼 때 두 번 사용했습니다. 화물 나오는 곳에서 보니 눈에는 잘 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