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혼자여행 - HAY HOUSE 디자인샵, 휘게 스타일
북유럽 덴마크 혼자여행의 3일차. 2023년 6월 18일. 코펜하겐 HAY HOUSE라는 디자인샵을 방문했다. 사실 이 방문도 계획적인 방문이 아니었다. 즉흥적인 방문이었다. 사실 대부분의 여행지 방문이 즉흥적이었다. 즉흥적인 여행이 재미도 있다.
구글맵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구글맵에서 검색하면 코펜하겐의 HAY HOUSE를 잘 찾아갈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유럽여행에서 구글맵과 애플지도를 처음에 따라가다가 자꾸 헤맸다.
HAY 브랜드
HAY HOUSE가 단순한 조그만 디자인샵인줄 알았다. 그런데 오늘 알아보니 신사동 가로수길에도 HAY가 있었다. 이렇게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인줄 몰랐다. 사실 디자인에 문외한이니 브랜드를 모르는게 당연할 수 있다.
실내 디자인과 자연환경
하지만, 북유럽과 덴마크 디자인에서 다른 것보다 조명과 의자에 대해 관심은 많다. 북유럽과 덴마크에서 특히 실내 인테리어와 디자인의 발전은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한국도 코로나 19 때의 소비형태를 보면 안다. 코로나 19가 심했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사람들은 외출을 자제해야만 했다. 집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증가했다. 집에 오래 머물다보니 집의 내부 인테리어와 디자인에 관심을 증폭했다. 그래서 가구도 바꾸고 전자제품도 바꾸고 내부 인테리어를 많이 변화시켰다.
덴마크를 포함한 북유럽은 겨울이 길다. 그 기간에 집과 실내에서 많이 머물러야 한다. 자연스럽에 실내 인테리어가 발전한게 아닐까 생각한다. 뇌피셜이다. 특히, 실내등이 참 특이하게 다가왔다. 대부분 한국과는 다르다. 한국은 기능을 우선시한다. 먼저 밝아야 한다. 그래서 요즘 대부분 조명느 LED다. 그리고 안방의 등은 천장에 붙어있다.
휘게 스타일
덴마크는 HAY HOUSE 전시한 등은 탁자 가까이 내려와 있다. 그리고 LED등은 없다. 한국의 예전의 백열전구이다. 그래서 사실 좀 어둡다. 실세 생황에서도 그렇다. 에어비앤비를 일반 가정집에서 머물렀기에 이건 실제 집에서도 동일하다. 그리고 그 백열전구를 아기자기한 예쁜 그 무엇으로 감싼다. 운치도 있고 몽글몽글한 느낌도 있다. 탁자에 앉아 이런 조명아래 커피 한잔 한다면 그것이 바로 휘게 스타일. 아니면 사진처럼 레드 와인 한잔과 맛있는 음식이라면 고독마저도 감미로운 휘게 스타일.
휘게 느낌
덴마크 10일 여행하면서 휘게가 무엇인지 아주 약간 알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왔다. 뭔가 여유로운 느낌. 한국처럼 급하게 서두르지 않는 그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