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오르후스 여행 - 모에스고르 박물관(Moesgaard Museum)
2023년 6월 20일 북유럽 덴마크 오르후스 여행의 2일 차였다.
"어디를 갈까?"
생각했다.
에어비앤비 숙소 집주인
사실 전날인 6월 19일 오르후스 에어비앤비 숙소해 도착해서 집주인과 만났다. 집주인과 이런저런 얘기를 아마 50분 정도 한 것 같았다. 덴마크 얘기, 한국 얘기, 덴마크 역사 얘기 등등 많이 했다. 그랬더니 집주인이 "역사에 관심 많으면 여길 가보시죠?" 하는 것이었다. 거리는 조금 멀다면서 얘기했다. 박물관 이름을 스마트폰으로 찾아서 알려줬다. 나는 그걸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모에스고르 박물관
다시 오늘로 돌아와서 그 박물관으로 갈까, 아니면 오르후스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Aros 미술관을 갈까 생각했다.
"그래 결심했어."
"모에스고르 박물관(Moesgaard Museum)으로 가는 거야."
그렇게 박물관행을 결정했다.
그런데 구글맵을 검색하니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대략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였다. 버스를 3번 갈아타야 했다. 그래도 가기로 했다. 가는 와중에 약간 헷갈리기도 했지만 다행히 박물관에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출발 자체가 거의 오전 10시 이후에 하니 도착하니 12시쯤 되었다.
거대한 주차장과 엄청난 큰 장소에 건물이 위치해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걸었다. 한참을 걷고 나니 건물 입구에 도착했다.
입장료
박물관은 덴마크의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유물과 관련 사항을 전시했다. 입장료도 180 크로네. 원화로 거의 35,000원. 비싸다.
나는 개인적으로 선사시대보다도 바이킹시대와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았다. 선사시대 유물이 많았고 근현대사 관련 전시는 있었지만 기독교 전시에 초점에 맞춰져 있었다. 소형 바이킹선도 볼 수 있었다.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추천한다.
덴마크 학생들도 박물관에 견학을 많이 왔다.
또다시 오르후스로 돌아가야 하기에 몇 시간 박물관을 둘러보고 길을 떠나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