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인에 대한 불편한 진실

북유럽 핀란드여행과 함께 그곳에 사는 사람인 핀란드인들에 대해 알아보면 어떨까요?

 

잡담과 진실

핀란드인들은 일반적으로 잡담을 잘하지 않으며 대화 도중 정적이 감도는 순간을 어색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침묵은 단지 그 사람이 말할 본질적인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핀란드인들은 대화의 공백을 쓸데없는 잡담으로 채울 이유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핀란드인들은 진실하며 누군가가 말하는 대로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곧 점심 식사를 하자고 하면 문자, 이메일 또는 전화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언제 맥주 한잔하자” 고 한다면 실제로 말하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술을 마시기 위해 연락하고 상대방이 수락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형식적으로 "언제 밥 한번 먹자!"라고 하는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핀란드인들은 겸손하고 자기 비하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합니다.

 

개방적이며 성실하다

핀란드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면 아마도 핀란드 사람들 자신들의 내성적인 성격을 언급했을 것입니다. 핀란드인들은 말이 많고 친절하지만, 은둔한 핀란드인에 대한 얘기는 핀란드 내에서도 여전히 사람들 사이에 오르내리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자기 비하적인 재치를 가진 핀란드인들은 외국인들을 가장 먼저 받아들일 것입니다. 핀란드 농담의 예를 하나 들자면 이런 것입니다.

“내성적인 핀란드인이 당신과 대화할 때 자신의 신발을 쳐다봅니다. 외향적인 핀란드인이 당신의 신발을 쳐다봅니다.”

글쎄요, 한국 사람의 농담과는 거리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떤 면에서 핀란드인들은 매우 특이한 사람들입니다. 비록 그것이 항상 사실은 아닐지라도 핀란드인은 비밀리에 핀란드인 자신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을 즐깁니다. 핀란드인은 솔직한 얼굴로 장대한 이야기를 하고, 속으로는 낄낄 웃으며, 그 이야기가 누구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퍼질 때까지 계속합니다. 

 

겸손은 일반적인 특징

핀란드인은 겸손한 사람들입니다. 오로라가 밤하늘을 밝게 비추고 있다고 해도 핀란드 사람들은 여행객들이 왜 핀란드를 방문하고 싶어 하는지 궁금해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볼 것이 없습니다.”라는 말은 흔히 하는 말이지만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사우나에 진심

사우나만큼 핀란드적인 것은 없습니다. 그것은 대대로 이어지는 삶의 방식입니다. 육체적, 정신적 정화 외에도 사우나는 이 세상을 드나드는 관문으로 여겨졌습니다. 옛날에는 여성들이 사우나에서 출산을 하고, 사람이 죽으면 몸을 마지막으로 씻었습니다. 핀란드인들은 규탄을 하기 위해 거리로 나가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사우나에 대한 권리를 제한한다면 확실히 전례 없는 규모의 분노를 터뜨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