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예테보리 여행 - 스웨덴 해안 도시의 매력

예테보리는 북유럽 스웨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여유로운 분위기의 예테보리에는 맛으로 정평이 나있는 레스토랑과 활기 넘치는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아주 맛있는 수제 맥주와 스웨덴 최고의 해산물 레스토랑도 즐길 수 있는 예테보리를 소개하겠다.

 

스웨덴 제 2의 도시

스웨덴의 아름다운 서해안에 위치한 예테보리는 도시의 명소와 명소에 딱 맞게 개방적이고 기업가적인 정신도 살아있다. 1621년 구스타프 2세 아돌프(Gustav II Adolf) 국왕이 설립한 스웨덴의 두 번째 도시인 이 도시는 상업, 어업 및 조선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나중에는 교통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예테보리는 볼보 자동차의 탄생지이자 고풍스러운 차량들을 살펴볼 수 있는 볼보 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이 도시는  오래된 낚시 문화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예테보리의 많은 해산물 레스토랑은 분위기와 맛으로 정평이 자자하다. 

 

예테보리의 문화 명소

예테보리는 그리 크지 않은 크기의 대도시로 많은 명소가 도보 거리에 있거나 예테보리 트램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가게와 카페가 있는 아늑하고 중심부에 위치한 하가(Haga)의 조약돌 거리에서 17세기 예테보리를 경험할 수 있다. 1870년에서 1940년 사이에 노동자 주택으로 지어진 잘 보존된 목조 주택을 눈여겨 볼만하다. 메인 '하가 니가타' 거리에 있는 카페 후사렌(Café Husaren)에 들러보면 좋다.. '하가불렌'으로 알려진 접시 크기의 계피 빵으로 유명하다.

 

예테보리의 과거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18세기 전성기 예테보리 해상 무역의 중심지였던 동인도 주택에 있는 예테보리 박물관을 들러볼 수 있다. 바이킹 선박 유적부터 세계 최초의 볼보까지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디자인 애호가라면 뢰스카 디자인 공예 박물관(Röhsska Museum of Design and Craft)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1916년에 개관한 이 박물관의 독특한 컬렉션은 고대 고고학 유물부터 현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까지 다양하다.

 

예테보리와 스웨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는 이 도시의 100년 된 테마파크인 Liseberg이다. 시내 중심에 위치하여 스웨덴 및 해외 최고의 음악가와 공연 예술가를 불러 모으는 눈부신 놀이기구와 야외 콘서트인 Live Liseberg도 환상적이다. 예테보리는 스웨덴의 전설적인 음악 축제인 Way Out West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매년 8월에 열리는 연례 하이라이트인 3일간의 축제는 예테보리의 슬로츠스코겐 공원을 행복한 사람들로 가득 채운다.

 

예테보리의 자연 

예테보리에서는 자연이 사방에 펼쳐져 있다. 상쾌한 바다 공기나 앞서 언급한 슬로츠스코겐(Slottsskogen) 공원은 자연림, 동물원이 있는 드넓은 휴식처로 일 년 내내 열려 있다. 일 년 내내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주최하는 또 다른 정원은 예테보리 식물원(Botaniska Trädgården)이다. 보행자와 하이킹 매니아들은 이곳에서 흥미를 가질만하다.

 

예테보리는 스웨덴의 인기 있는 고탈레덴(Gotaleden) 트레일의 출발점이다. 트레킹을 좋아한다면 Kungsportsplatsen의 관광 센터에서 출발하여 Delsjön 자연보호구역을 거쳐 Gothenburg에서 Skatås까지 6km 길이의 쉬운 트레일을 걸어보면 힐링될 것이다. 또 다른 인기 있는 예테보리 트레일은 예타 강 순례(Pilgrimsleden Göta älv)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