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대학도시 웁살라 여행

북유럽 스웨덴 웁살라(Uppsala)는 활기 넘치는 대학 도시이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에 웁살라로 여행을 떠난다.

 

대학도시, 웁살라 

스웨덴의 캠브리지로 알려진 웁살라는 스톡홀름에서 조금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기차로 35분 거리에 있는 활기 넘치는 대학 도시이다. 스웨덴 전역과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이 도시의 인구를 늘려 젊고 국제적인 느낌을 준다. 주민의 20% 정도가 학생이다.

 

많은 스웨덴인들은 스톡홀름에서 일하더라도 웁살라에 살기를 원한다.  도시의 규모는 크기도 하지만 얻는 것 또한 많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수백 년 된 명소가 도시 풍경과 그 주변을 장식한다. 오늘날 웁살라는 학계와 독특한 비즈니스 문화가 결합되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한 핵심 혁신 도시로 여겨진다. 제약 대기업인 Pharmacia는 1951년부터 이곳에 본사를 두고 있다. 

 

1477년에 설립된 웁살라 대학교는 북유럽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전설에 따르면, 바이킹 시대에는 9년마다 스칸디나비아 전역에서 사람들이 북유럽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기 위해 웁살라 신전으로 모여들었다.

 

역사적인 웁살라 - 철기 시대와 바이킹 시대로 시간 여행

웁살라에 발을 디디는 곳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명소를 우연히 발견하게 될 것이다. 웁살라 대학교 도서관 중앙에 위치한 Carolina Rediviva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6세기 성경이 전시되어 있다. 매우 가까운 곳에 웁살라 대성당이 있으며, 이곳에는 1560년에 사망한 구스타프 바사 왕과 같은 스웨덴 왕실의 묘지가 있다. 

 

15세기에 설립되었으며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웁살라 대학교도 또 다른 매력을 지녔다. 유쾌하고 멋진 이름인 Gustavianum을 지닌 건물은 1620년대에 지어졌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어 학생이 아니더라도 둘러볼 수 있다. 구스타비아눔(Gustavianum)은 또한 북유럽과 고전 미술품 및 고고학적 발견의 형태로 웁살라 대학교의 자랑할만한 보유 자산이다.

 

웁살라 대성당 (Uppsala Cathedral)

웁살라 대성당은 스웨덴 최고의 성당 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13세기에 건축된 이 성당은 고요하면서도 숭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성당 안에는 유명한 왕립 묘지가 자리하고 있어, 스웨덴 역사의 중요 인물들의 묘소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