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스웨덴 말뫼 여행

북유럽 스웨덴의 남부에 위치한 말뫼는 덴마크 코펜하겐과 맞닿아 있는 항구 도시이다. 말뫼는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북유럽 스웨덴 말뫼로 여행을 떠나보자.

 

역사

1200년대 후반에 건설된 말뫼는 원래 덴마크에 속해 있었지만 1658년에야 스웨덴 지역이 되었다. 구시가지는 말뫼 관광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다. 도시 중심부에 있는 섬으로 역사적인 건물이 가득한 서쪽의 감라 베스터(Gamla Väster) 지구와 1960년대에 활성화된 동부 지구, 두 부분으로 나뉜다. 아름다운 16세기 건축물로 둘러싸인 말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광장인 Stortorget에 도착하게 된다. 북동쪽으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말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14세기 고딕 양식의 성 베드로 교회(St. Petri Kyrka)가 있다.

 

Lilla Torg는 고풍스러운 레스토랑, 바, 카페가 즐비한 광장으로, 특히 여름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거리에 쏟아져 나와 현지인과 방문객으로 가득 차 있어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말뫼의 많은 역사적 명소 중에서도 Kockska huset은 여전히 ​​눈에 띈다. 도시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건물은 1524년에 지어졌다. 방문객은 본관 내부로 들어갈 수 없지만 지하에 있는 레스토랑 Årstiderna i Kockska huset에서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과거와 현재

구시가지의 매력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말뫼는 북유럽에서 가장 인상적인 현대식 건축물을 자랑한다. 외레순 다리는 외레순 해협을 건너 말뫼에서 코펜하겐까지 이어지는 8km 길이의 다리이다. 유럽에서 가장 긴 다리이기도 하다.

 

도시 위로 우뚝 솟아 있는 것은 현대 공학의 또 다른 위업인 말뫼의 터닝 토르소(Turning Torso)이다.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인 이 미래 지향적인 초고층 건물은 주거용 건물로, 54층 190m 높이로 하늘 위로 뻗어 있다. 이 건물은 도시의 트렌디한 Västra Hamnen (웨스턴 하버) 지역의 중심에 있다. 이 중심지는 공원, 레스토랑, 카페 등 즐길 거리가 많아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곳이 되었다.

 

말뫼 성

박물관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말뫼 성(Malmöhus Slott)을 좋아할 것이다.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오래 보존된 르네상스 타입의  말뫼 성은 폐허가 된 요새 지어졌으며, 1542년에 완공되었다. 오늘날에는 말뫼 자연사 박물관, 말뫼 미술관 및 수족관도 자리하고 있다. 입장권 하나로 모든 곳을 이용할 수 있다.